라스베가스 2일차다. 어제는 비행기를 하루종일 타고 내렸던 1일차라 체력적으로 힘들었었다.
그러나 오늘 부터 우린 달려야한다. 어딜? 라스베가스를...하핫
아침 8시에 일어나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새벽에 비가 많이 온거 같다. 아니 다른 미국인들은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데.. 나랑 나의와이프는 추워서 덜덜덜... 그래서 라스베가스 로고가 그려진 점퍼?를 샀다.
가격은 한개에 15달러 정도 이다. 기념품으로 많이 사는거 같다.
아니 글쎄.... 어제 와이프가 햄버거가 먹고싶다고 했다. 아니..내 마음도 모르고...
'내가 가장 먹고싶은건 햄버거가 아니고 라면이었다.
그것도 육계장 라면!~~!!450원짜리
PH호텔(PLANET HOLLYWOOD)에 있는 고든램지버거 먹기 위해 일찍일어났는데..
11시에 오픈 이다~!! 우린 10시 부터 들어와서 1시간동안 계속 동네 한바퀴를~~ 돌고있었다..
배에서는 꼬르륵.. '아 먹지 말까? 다른데 돈가스집이 있었는데 엄청 떙기네.. '
그래도 참았다.. 도대체 고든램지가 누군데? 우리 카스 CF도 나오고 말이다.
고든램지가 미국인이 아니고 영국인이고.. 셰프로서 유명한가 보다..
사실 버거도 있고 스테이크집도 여기 있다는데.. 스테이크는 패스하고 햄버거를 먹어보았다.
햄버거가 크고 맛있는데 조금 짜긴 짜다. 맛있던 거는 고무마스틱 맛있더라.
우리나라도 고무마스틱좀 하지 말이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노스 아울렛 매장에 있었다.
이상하게 사우스 매장보다 노스매장을 가시는 분이 휠씬 많다고 한다.
영업시간은 9시~21시 (일요일은 9시 ~ 20시)
가면 거의 한국 사람들이다. 역시 쇼핑하러 다 라세베가스를 오는 거 같았다.
우리 와이프 800달러하는 버버리 코트랑 788달러하는 프라다 잠바를 2벌이나 샀다.
나의 전재산이 거덜났다. 어쩔수 없다 굶을수 밖에..
하지만 기분은 좋았다.
노스아울렛을 나와 돌아오는길.. 배가 고프다.
어디로 갈까? 하다하다 진성 B.B.Q 한글이 보였다. 들어가서 돌솔비빔밤과 김치찌개를 시키고
맥주도 카스도 시켰다.
총 금액은 우리나라 돈으로 5만원 정도 나왔다.
아줌마가 팁도 달랜다. 먹은 금액의 10% 줘야 된단다....
그래도 한국 음식을 먹게 해줘서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기분은 좋았다.
맛도 굿~!
저녁을 먹고 카쇼를 예약했다.
정말 너무 멋진 공연이었다. 근데 하루종일 돌아다녔는지 왜케 졸린지.
카쇼를 보고 이성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무술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그걸보고 내가 따라하고있었다..
무슨 내가 이소룡이 된거 마냥 좋았다.
너무 졸렸다.
이렇게 2일차가 마무리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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