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봉고가 마칠때즘.. 1시간정도 남았을때 우린 너무 졸려서 중간에 나왔다.
역시 .. 우리보다 더 빨리 나온사람이 버스를 기달리고 있었고..
만차라 타기가 쉽지 않았다.
버스를 탔는데.. 멕시코 이상한 놈이 와이프한테 말을 걸었다.
몇번 하고 말겠지했는데.. 계속 시키는 것이 었다.
너무 열받아서.. 그냥 가라고 했다. 그러더니.. 다행이 그냥 갔다..
멕시코는 총기가 소지된 나라기 때문에 굉장히 무서웠지만.. 그냥 내가 하고 싶은데로 했다.
후회는 없다.
멕시코 사실 시비거는 놈들 많다. 그러나.. 칸쿤은 관광지겸 휴양지 이기 때문에
총기 소지 이런것에 정부가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한다.
그럼 다행인거다.
집을 와보니 헉,, 팔목에 코코봉고 입장권이
그래도 기념이다~! 내가 칸쿤 언제 와 볼까? 하는 기념이다.
와이프가 같이 사진을 남겨본다.
막날이다.. 그냥 이렇게 잠을 잠수는 없다.
배가 너무 고파서.. 와이프가 룸 서비스를 시켜 먹자고 했다.
그냥 영어도 못하는데 .. 그냥 대뜸 말했다. 아니 막 말했다.
메뉴판에 나와 있는거를 거의 다 얘기했다. 그리고 맥주도 달라고 했다.
사실 하루종일 술을 먹었는데.. 또 술이다..
느낌은 있었지만.. 아침에 조식에서 먹은 음식이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거 같았다.
사실 엄청 짜다.. 소금을 넣지 마세요를 말해야 하는데..
제길
영어를 못한게 한이다....
칸쿤을 와이프가 오자고 한건 올 인클루시브이기 때문에 왔다. 사실 리조트만 예약하면 음식,술,수영,놀거리가 다 무제한으로 제공이 되니 돈도 아낄수 있고 마음 놓고 즐길수 있는 것들이 매우 많았다.
그리고 편했다.
요즘은 이렇게 올 인클루시브라는 여행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신혼여행을 떠날 부부들에게는 매우 강추하는
하나의 패키지가 되었다.
사실 칸쿤만 오고 싶었지만.. 미국이라는 나라를 살면서 한번은 가봐야 될것같은 느낌이 있었다.
미국? 그래도 미국하면 그나마 떠오르는 도시는 라스베이거스 였고,, 후회는 없다.
아주 카지노의 지옥을 봤다. 차라리 도박을 하느니 주식을 하겠다..
칸쿤은 카리브해의 욕망이라고 그런다. 미국인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하고 중남미 청춘들의 허니문으로 항상 앞다툼을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1970년대 초만해도 칸쿤은 7자의 모양의 길쭉한 섬이었으나, 고기잡이 배와 한적한 어촌마을은 휴양도시로 개발되어
호텔들이 들어스게 됐다.
그리고 내가 초등학교때 유행했던 영화 ( 마스크) 촬영지인 코코봉고를 와 봤다는거에 너무 만족한다.
담배구입... 기념품이다..
그래도 결혼식에 와 주었던 사람들에게 하나씩 주고 싶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너무 힘들었다.. 이따가 곧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그냥 여유를 갖고 싶다.
칸쿤에서 ->달라스 -> 인천국제공항 제법 빨리 집에 온거 같다.
집에 올때는 마음이 설레였다.
꿈일까 생시일까.. 이런기분.. 진짜 여행을 하지만 계속 오고 싶다.
하지만 시간과 돈이 없기에.. 신혼여행은 되도록 좋은곳 먼 곳을 가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그리고 돈을 아끼지 말아야 겠다.
라스베가스 3박 칸쿤4박 여정을 여기서 맞치겠다.
그래도 즐거운 여행이어서 너무 행복했고.. 사랑한다~ 우리 와이프~~